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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년 10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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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一日乙巳。與忠淸水使及先鋒諸將。直入永登浦。則兇賊等掛船水濱。一不出抗。日暮還到長門浦前洋。則蛇渡二船掛陸之際。賊小船直入投火火。雖未起而滅。極爲憤痛。右水使軍官及慶尙水使軍官。略論其失。蛇渡軍官。則重治其罪。二更。還到漆川梁。經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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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一日乙巳。與忠淸水使及先鋒諸將。直入永登浦。則兇賊等掛船水濱。一不出抗。日暮還到長門浦前洋。則蛇渡二船掛陸之際。賊小船直入投火火。雖未起而滅。極爲憤痛。右水使軍官及慶尙水使軍官。略論其失。蛇渡軍官。則重治其罪。二更。還到漆川梁。經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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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일일을사。여충청수사급선봉제장。직입영등포。즉흉적등괘선수빈。일불출항。일모환도장문포전양。즉사도이선괘륙지제。적소선직입투화화。수미기이멸。극위분통。우수사군관급경상수사군관。략론기실。사도군관。즉중치기죄。이경。환도칠천량。경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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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일 을사. 충청수사와 선봉제장들과 같이 바로 영등포로 들어갔다. 흉한 적은 배를 바닷가에 대어 놓고 바다로 나오지 않았다. 날이 저물어 장문포 앞바다로 되돌아왔다. 사도2선이 배를 정박시키려고 할 때 적의 소선이 쳐들어와 불와살을 쏘았다. 불이 번지지 않고 꺼졌으나 극도로 분통이 터진다. 우수사군관, 경상수사군관이 실수한 것을 간단하게 꾸짖었다. 사도군관의 죄는 중하게 처벌하였다. 2경에 칠천량으로 되돌아와 밤을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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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년 10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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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二日丙午。晴。令先鋒船三十隻。往見長門賊勢而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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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二日丙午。晴。令先鋒船三十隻。往見長門賊勢而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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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일병오。청。령선봉선삼십척。왕견장문적세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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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일 병오. 맑음. 선봉선 30여척을 이끌고 장문의 적 세력을 보려고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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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년 10월 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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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三日丁未。晴。親率諸將。早往長門。終日相戰。賊徒畏不出抗。日暮。還到漆川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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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三日丁未。晴。親率諸將。早往長門。終日相戰。賊徒畏不出抗。日暮。還到漆川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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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삼일정미。청。친솔제장。조왕장문。종일상전。적도외불출항。일모。환도칠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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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일 정미. 맑음. 제장들을 인솔하여 아침에 장문에 갔다. 하루종일 전투하였다. 적은 두려워하며 바다로 나오려 하지 않았다. 날이 저물어 칠천량으로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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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년 10월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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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四日戊申。晴。與郭再佑,金德齡等。約束抄軍數百。下陸登山。先鋒先送長門。使之出入挑戰。晩率中軍進迫。水陸相應。則賊徒蒼黃失勢。奔走東西。陸兵見賊揮劍。旋卽下船。還陣于漆川。○宣傳官李繼命。持標信宣諭敎書到。內賜貂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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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四日戊申。晴。與郭再佑,金德齡等。約束抄軍數百。下陸登山。先鋒先送長門。使之出入挑戰。晩率中軍進迫。水陸相應。則賊徒蒼黃失勢。奔走東西。陸兵見賊揮劍。旋卽下船。還陣于漆川。○宣傳官李繼命。持標信宣諭敎書到。內賜貂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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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일무신。청。여곽재우,김덕령등。약속초군수백。하륙등산。선봉선송장문。사지출입도전。만솔중군진박。수륙상응。즉적도창황실세。분주동서。륙병견적휘검。선즉하선。환진우칠천。○선전관리계명。지표신선유교서도。내사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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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일 무신. 맑음. 곽재우, 김덕령 등과 군사 수백명을 뽑기로 약속했다. 상륙하여 산으로 올라갔다. 선봉을 장문으로 보내서 들어갔다 나갔다 하며 싸움을 걸게했다. 늦은시간 중군을 인솔하여 진입하여 수군과 육군이 함께 전투하였다. 적은 당황하여 세력이 흩어졌서 동서로 뛰어 다녔다. 육군은 적이 검을 휘두르는 것을 보고 배로 내려왔다. 칠천으로 진을 되돌렸다. 선전관 이계명이 표신과 선유교서를 가지고 도착했다. 임금께서 초피를 내리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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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년 10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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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五日己酉。大風終日。修啓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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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五日己酉。大風終日。修啓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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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오일기유。대풍종일。수계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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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일 기유. 큰 바람이 종일 불었다. 장계를 고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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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년 10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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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六日庚戌。晴。早使先鋒。送于長門賊窟。則倭人牌文揷地。其書曰。日本與大明。方和睦。不可相戰云。○倭奴一名。來到漆川山麓。欲爲投降。故昆陽郡守招降。載船問之。則乃永登倭也。移陣于胷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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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六日庚戌。晴。早使先鋒。送于長門賊窟。則倭人牌文揷地。其書曰。日本與大明。方和睦。不可相戰云。○倭奴一名。來到漆川山麓。欲爲投降。故昆陽郡守招降。載船問之。則乃永登倭也。移陣于胷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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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륙일경술。청。조사선봉。송우장문적굴。즉왜인패문삽지。기서왈。일본여대명。방화목。불가상전운。○왜노일명。래도칠천산록。욕위투강。고곤양군수초강。재선문지。즉내영등왜야。이진우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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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일 경술. 맑음. 아침에 선봉을 장문의 적소굴에 보냈다. 왜인은 패문을 땅에 꽂아 놓았다. 그 씌어진 것은 일본은 명과 화친을 할 것이다. 싸움을 할 수 없다. 왜적 1명이 칠천의 산기슭에서 와서 투항하기를 원했다. 곤양군수가 배에 태워 물었는데 영등포에 주둔하던 왜적이라고 한다. 진을 흉도로 옮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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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년 10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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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七日辛亥。晴。宣兵使,郭再佑,金德齡等出去。○刈茅一百八十三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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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七日辛亥。晴。宣兵使,郭再佑,金德齡等出去。○刈茅一百八十三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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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칠일신해。청。선병사,곽재우,김덕령등출거。○예모일백팔십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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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7일 신해. 맑음. 선병사, 곽재우, 김덕령 등이 나가서 갔다. 띠 183동을 베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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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년 10월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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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八日壬子。晴且無風。朝發船到長門賊窟。則如前不出。耀兵後還到胷島。刈茅二百六十同。因行船到閑山。夜已三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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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八日壬子。晴且無風。朝發船到長門賊窟。則如前不出。耀兵後還到胷島。刈茅二百六十同。因行船到閑山。夜已三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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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팔일임자。청차무풍。조발선도장문적굴。즉여전불출。요병후환도흉도。예모이백륙십동。인행선도한산。야이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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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8일 임자. 맑고 바람이 없었다. 아침에 전선을 출발하여 장문의 적소굴에 도착했다. 전과같이 나오려 하지 않았다. 띠풀 260동을 베었다. 전선을 출발하여 한산에 도착했다. 시간은 이미 밤 삼경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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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년 10월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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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九日癸丑。晴。金僉知敬老,朴僉知宗男,金助防將應諴,韓助防將命達,晉州牧使裵楔,金海府使白士霖。並來告歸。○射帿終日。○南海,河東,泗川,固城告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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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九日癸丑。晴。金僉知敬老,朴僉知宗男,金助防將應諴,韓助防將命達,晉州牧使裵楔,金海府使白士霖。並來告歸。○射帿終日。○南海,河東,泗川,固城告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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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구일계축。청。김첨지경로,박첨지종남,김조방장응함,한조방장명달,진주목사배설,김해부사백사림。병래고귀。○사후종일。○남해,하동,사천,고성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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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9일 계축. 맑음. 첨지 김경로, 첨지 박종남, 조방장 김응함, 조방장 한명달, 진주목사 배설, 김해부사 백사림 등이 함께와서 고하고 돌아갔다. 과녁에 화사을 종일 쏘았다. 남해, 하동, 사천, 고성이 고하고 돌아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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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년 10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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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十日甲寅。晴。啓草修正。○朴子胤與昆陽。因留不發。興陽,寶城,長興告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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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十日甲寅。晴。啓草修正。○朴子胤與昆陽。因留不發。興陽,寶城,長興告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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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십일갑인。청。계초수정。○박자윤여곤양。인류불발。흥양,보성,장흥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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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0일 갑인. 맑음. 장계를 수정하였다. 박자윤과 곤양은 머물며 출발하지 않았다. 흥양, 보성, 장흥이 고하고 돌아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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