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병기(漢字倂記) 한글 뒤에 괄호열고 한자를 쓰는 것을 한자병기라고 한다. 일본어나 중국어는 한자가 없으면 뜻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한자를 먼저쓰고 발음을 써야 한다. 하지만 한글은 한자가 없이도 통용되기 때문에 한자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할 뿐이다. 필자가 30여년전 대학교육을 받을 때 아주 나이 많은 교양과목 교수들이 케케묵은 노트를 사용해서 칠판 가득하게 한자를 쓰며 강의를 하던 기억이 난다. 교양과목 책들도 그랬다. 학생들은 그 책에 음을 다느라 옥편과 씨름하며 시간을 보냈다. 아무 의미 없는 짓이었다. 이제 세대가 바뀌었다. 한자를 위주로 사용하지 않고 한자를 한글의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시대가 되었다. 세종대왕님과 주시경샘에게 감사. 명사의 한자병기는 명확하다. 한글+한자 동사나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