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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5년 6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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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一日壬寅。晩晴。與權,朴,申三助防將,熊川,巨濟。射帿十五廵。宣水使以痢不射。新番營吏入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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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一日壬寅。晩晴。與權,朴,申三助防將,熊川,巨濟。射帿十五廵。宣水使以痢不射。新番營吏入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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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일일임인。만청。여권,박,신삼조방장,웅천,거제。사후십오순。선수사이리불사。신번영리입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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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일 임인. 늦은 시간 개었다. 권, 박, 신 3 조방장, 웅천, 거제와 같이 과녁에 화살을 15순 쏘았다. 선수사는 이질이 걸려 쏘지 않았다. 신번 영리가 들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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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5년 6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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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二日癸卯。終日細雨。食後。大廳公事。韓棐還。修簡于天只前。○營吏姜起敬,趙春種,金景禧及申弘彦。並下番。○午後。加德,天城,平山浦,赤梁等官來見。天城萬戶尹弘年來傳淸州李繼簡及庶叔簡。而金介逝於三月云。不勝慘痛。○暮。權彦卿令公來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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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二日癸卯。終日細雨。食後。大廳公事。韓棐還。修簡于天只前。○營吏姜起敬,趙春種,金景禧及申弘彦。並下番。○午後。加德,天城,平山浦,赤梁等官來見。天城萬戶尹弘年來傳淸州李繼簡及庶叔簡。而金介逝於三月云。不勝慘痛。○暮。權彦卿令公來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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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일계묘。종일세우。식후。대청공사。한비환。수간우천지전。○영리강기경,조춘종,김경희급신홍언。병하번。○오후。가덕,천성,평산포,적량등관래견。천성만호윤홍년래전청주리계간급서숙간。이김개서어삼월운。불승참통。○모。권언경령공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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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일 계묘. 종일 가는 비가 내렸다. 식후에 대청에 나가 공무를 보았다. 한비가 돌아왔다. 어머님께 보내는 편지를 썼다. 영리 강기경, 조춘종, 김경희, 신홍언 등이 번을 섰다. 가덕, 천성, 평산포, 적량 등의 관리들이 와서 보았다. 천성만호 윤홍년이 와서 전하길 충주 이계의 편지와 서숙의 편지를 전해주었다. 김개가 3월에 죽었다고 한다. 아픔을 이기지 못하겠다. 저물어서 권언경 영공이 와서 이야기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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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5년 6월 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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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三日甲辰。陰而不雨。食後出坐。各處報狀題送。○晩。加里,南桃浦來。權,申兩助防將及防踏,蛇渡,呂島,鹿島。射帿十五廵。○朝。南海馳報海平君尹斗壽自南海渡本營云。未知何緣。卽整船。玄德麟送于營。蛇梁萬戶來告絶粮。因告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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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三日甲辰。陰而不雨。食後出坐。各處報狀題送。○晩。加里,南桃浦來。權,申兩助防將及防踏,蛇渡,呂島,鹿島。射帿十五廵。○朝。南海馳報海平君尹斗壽自南海渡本營云。未知何緣。卽整船。玄德麟送于營。蛇梁萬戶來告絶粮。因告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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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삼일갑진。음이불우。식후출좌。각처보상제송。○만。가리,남도포래。권,신량조방장급방답,사도,려도,록도。사후십오순。○조。남해치보해평군윤두수자남해도본영운。미지하연。즉정선。현덕린송우영。사량만호래고절량。인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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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일 갑진. 흐렸으나 비는 오지 않았다. 식후에 나가서 앉아있었다. 각처에 공문을 써서 보냈다. 늦은시간, 가리, 남도포가 왔다. 권, 신, 양조방장, 방답, 사도, 여도, 녹도와 같이 과녁에 화살을 15순 쏘았다. 아침, 남해가 해평군 윤두수가 남해로 부터 본영에 왔다고 급히 알렸다. 어떤 연고로 왔는지 모르겠다. 전선을 선택하고 현덕린을 본영으로 보냈다. 사량만호가 와서 군량이 떨어졌다고 고하고 되돌아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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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5년 6월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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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四日乙巳。晴。晉州書生金善鳴者。欲爲繼援有司到此。保人安得稱名者率來。聽其言審其實。則難保其然。姑觀其所爲。成公文給之。三助防將及蛇渡,防踏,呂島,鹿島。射帿十五廵。○探船不來。未知天只平否。悶泣悶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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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四日乙巳。晴。晉州書生金善鳴者。欲爲繼援有司到此。保人安得稱名者率來。聽其言審其實。則難保其然。姑觀其所爲。成公文給之。三助防將及蛇渡,防踏,呂島,鹿島。射帿十五廵。○探船不來。未知天只平否。悶泣悶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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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일을사。청。진주서생김선명자。욕위계원유사도차。보인안득칭명자솔래。청기언심기실。즉난보기연。고관기소위。성공문급지。삼조방장급사도,방답,려도,록도。사후십오순。○탐선불래。미지천지평부。민읍민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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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일 을사 맑음 진주서생 김선명이 계원유사가 되겠다고 왔다. 보인 안득이라는 자를 데리고 왔는데 그 말하는 것으로 보아 적합한 사람인지 판단하기 어려워 하는 것을 보기로 하고 공문을 만들어 주었다. 3조방장, 사도, 방답, 여도, 녹도와 같이 과녁에 화살을 50순 쏘았다. 탐선이 오지 않았다. 어머님이 평안하신지 알지못해 민망하고 눈물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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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5년 6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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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五日丙午。晴。與李助防將等同朝飯。而朴子胤以病不來。晩。右水使,熊川,巨濟來。終日同話。自午雨作。未能射帿。余則氣甚不平。廢夕食。終日苦痛。○京奴入來。因審天只平安。多幸多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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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五日丙午。晴。與李助防將等同朝飯。而朴子胤以病不來。晩。右水使,熊川,巨濟來。終日同話。自午雨作。未能射帿。余則氣甚不平。廢夕食。終日苦痛。○京奴入來。因審天只平安。多幸多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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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오일병오。청。여리조방장등동조반。이박자윤이병불래。만。우수사,웅천,거제래。종일동화。자오우작。미능사후。여즉기심불평。폐석식。종일고통。○경노입래。인심천지평안。다행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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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일 병오. 맑음. 이조방장등과 같이 아침 식사를 했다. 박자윤은 병으로 오지 못했다. 늦은 시간, 우사사, 웅천, 거제가 와서 같이 이야기했다.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었다. 과녁에 화살을 쏠 수 없었다. 나는 몸이 불편해졌다. 저녁밥을 먹지 않았다. 종일 고통스러웠다. 서울 노비가 들어왔다. 어머님께서 평안하시다고 한다. 다행 또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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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5년 6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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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六日丁未。雨勢終日。氣甚不平。宋希立入來。因聞道陽塲農作形地。則興陽盡其心力。故多有西成之望云。林英繼援。亦致其力云。鄭沆到此。而余以氣不平。終日微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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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六日丁未。雨勢終日。氣甚不平。宋希立入來。因聞道陽塲農作形地。則興陽盡其心力。故多有西成之望云。林英繼援。亦致其力云。鄭沆到此。而余以氣不平。終日微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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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륙일정미。우세종일。기심불평。송희립입래。인문도양장농작형지。즉흥양진기심력。고다유서성지망운。림영계원。역치기력운。정항도차。이여이기불평。종일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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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일 정미. 종일 비가 왔다. 몸이 불편했다. 송희립이 들어왔다. 도양장 농사 되어가는 것에 대해 들려주었다. 흥양이 마음과 힘을 달해 애쓴 탓에 많이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임영계원 또한 힘을 많이 쓴다고 했다. 정항이 도착했다. 몸이 불편하고 하루종일 미통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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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5년 6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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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七日戊申。雨雨終日。氣甚不平。呻吟坐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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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七日戊申。雨雨終日。氣甚不平。呻吟坐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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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칠일무신。우우종일。기심불평。신음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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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7일 무신. 하루종일 비가왔다. 몸이 불편했다. 신음하며 앉았다 누웠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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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5년 6월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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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八日己酉。雨。氣似少平。晩。三助防將來見。傳昆陽奔外憂。可歎可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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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八日己酉。雨。氣似少平。晩。三助防將來見。傳昆陽奔外憂。可歎可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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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팔일기유。우。기사소평。만。삼조방장래견。전곤양분외우。가탄가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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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8일 기유. 비내림. 몸이 약간 편해졌다. 늦은 시간, 3조방장이 와서 보았다. 곤양의 아버님이 돌아가셨다고 한다. 탄식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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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5년 6월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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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九日庚戌。晴。氣尙不快。可悶可悶。與申助防將及蛇渡,防踏。分邊射帿。而申邊勝。○夕。元帥軍官李希參持有旨到此。則趙亨道誣啓舟師軍一名每日粮五合式水七合云。人間事。可愕可愕。天地安有如是誣罔事乎。○昏。探船入來。則天只得痢患云。悶泣悶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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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九日庚戌。晴。氣尙不快。可悶可悶。與申助防將及蛇渡,防踏。分邊射帿。而申邊勝。○夕。元帥軍官李希參持有旨到此。則趙亨道誣啓舟師軍一名每日粮五合式水七合云。人間事。可愕可愕。天地安有如是誣罔事乎。○昏。探船入來。則天只得痢患云。悶泣悶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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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구일경술。청。기상불쾌。가민가민。여신조방장급사도,방답。분변사후。이신변승。○석。원수군관리희참지유지도차。즉조형도무계주사군일명매일량오합식수칠합운。인간사。가악가악。천지안유여시무망사호。○혼。탐선입래。즉천지득리환운。민읍민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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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9일 경술. 맑음. 몸은 아직 덜 상쾌했다. 민망하다. 신조방장, 사도, 방답 등과 편을 나누어서 과녁에 화살을 쏘았다. 신의 편이 이겼다. 저녁, 원수군관 이희참이 유지를 가지고 도착했다. 조형도가 무고로 장계하여 수군 1명에게 매일 양식 다섯홉과 식수 일곱홉을 준다고 했다. 인간이란 정말 놀랍다. 천지에 이러한 무망한 일이 있다니. 저물어서, 탐선이 들어왔다. 어머님이 이질에 걸러셨다고 한다. 민망하여 눈물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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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5년 6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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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十日辛亥。晴。曉。探船出送于本營。晩。三助防將及忠淸,慶尙水使來見。光州軍粮三十九石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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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十日辛亥。晴。曉。探船出送于本營。晩。三助防將及忠淸,慶尙水使來見。光州軍粮三十九石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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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십일신해。청。효。탐선출송우본영。만。삼조방장급충청,경상수사래견。광주군량삼십구석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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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0일 신해. 맑음. 새벽, 탐선이 본영으로 나갔다. 늦은 시간, 3조방장, 충청, 경상수사가 와서 보았다. 광주가 군량 39석을 바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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