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1595년 5월 1일 |
初一日癸酉。大風雨。 |
初一日癸酉。大風雨。 |
초일일계유。대풍우。 |
초1일 계유. 바람이 세게불고 비가왔다. |
1595년 5월 2일 |
初二日甲戌。晴。朝風甚惡。晩。熊川及巨濟,永登,玉浦來見。○二更。探船入來。則天只平安云。從事官已到本營云。 |
初二日甲戌。晴。朝風甚惡。晩。熊川及巨濟,永登,玉浦來見。○二更。探船入來。則天只平安云。從事官已到本營云。 |
초이일갑술。청。조풍심악。만。웅천급거제,영등,옥포래견。○이경。탐선입래。즉천지평안운。종사관이도본영운。 |
초2일 갑술. 맑음. 아침에 바람이 험악하게 불었다. 늦은 시간 웅천, 거제, 영등, 옥포가 와서 보았다. 이경, 탐선이 들어왔다. 어머님이 평안하시다고 한다. 종사관이 이미 본영에 도착했다고 한다. |
1595년 5월 3일 |
初三日乙亥。晴。射帿十五廵。海南來見。金甲到陣。 |
初三日乙亥。晴。射帿十五廵。海南來見。金甲到陣。 |
초삼일을해。청。사후십오순。해남래견。김갑도진。 |
초3일 을해. 맑음. 과녁에 화살을 5순 쏘았다. 해남이 와서 보았다. 김갑이 진에 도착했다. |
1595년 5월 4일 |
初四日丙子。晴。是日天只辰日也。身未進獻。獨坐遠海。懷思可言。晩。射帿十五廵。海南告歸。見豚簡。則遼東王爵德。以王氏後裔。欲爲擧兵云。極可愕。 |
初四日丙子。晴。是日天只辰日也。身未進獻。獨坐遠海。懷思可言。晩。射帿十五廵。海南告歸。見豚簡。則遼東王爵德。以王氏後裔。欲爲擧兵云。極可愕。 |
초사일병자。청。시일천지진일야。신미진헌。독좌원해。회사가언。만。사후십오순。해남고귀。견돈간。즉료동왕작덕。이왕씨후예。욕위거병운。극가악。 |
초4일 병자. 맑음. 오늘은 어머님의 진갑 생신일이다. 몸소 나아가서 드리지 못하고 멀리 바다에 홀로 앉아있으니 보고싶은 마음 어찌 말로 다하랴. 늦은 시간, 과녁에 화살을 오순 쏘았다. 해남이 고하고 돌아갔다. 돈의 편지를 보니 요동 왕작덕이 왕씨의 후예로서 군사를 일으킨다고 하니 놀랄일이다. |
1595년 5월 5일 |
初五日丁丑。雨雨。酉時暫開。射帿三廵。右水使及慶尙水使與諸將合會。申末。從事官柳拱辰入來。李忠一,崔大晟,申景潢同到。○氣寒不平。痛吐而宿。 |
初五日丁丑。雨雨。酉時暫開。射帿三廵。右水使及慶尙水使與諸將合會。申末。從事官柳拱辰入來。李忠一,崔大晟,申景潢同到。○氣寒不平。痛吐而宿。 |
초오일정축。우우。유시잠개。사후삼순。우수사급경상수사여제장합회。신말。종사관류공진입래。리충일,최대성,신경황동도。○기한불평。통토이숙。 |
초5일 정축. 계속 비가 왔다. 유시에 잠깐 개었다. 과녁에 화살을 3순쏘았다. 우수사, 경상수사, 수군제장이 모두 모였다. 신시에 종사관 유공진이 들어왔다. 이충일, 최대성, 신경황도 같이 왔다. 몸이 춥고 불편했다. 통증이 있고 토하고 잠들었다. |
1595년 5월 6일 |
初六日戊寅。晴且無風。朝。從事官敎書肅拜後。受公私禮。與之話。晩。射帿二十廵。 |
初六日戊寅。晴且無風。朝。從事官敎書肅拜後。受公私禮。與之話。晩。射帿二十廵。 |
초륙일무인。청차무풍。조。종사관교서숙배후。수공사례。여지화。만。사후이십순。 |
초6일 무인. 맑고 바람이 없었다. 종사관이 교서에 숙배후 공사례를 받았다. 같이 이야기했다. 늦은 시간 과녁에 화살을 20순 쏘았다. |
1595년 5월 7일 |
初七日己卯。晴。朝。與從事虞候共話。 |
初七日己卯。晴。朝。與從事虞候共話。 |
초칠일기묘。청。조。여종사우후공화。 |
초7일 기묘. 맑음. 아침. 종사, 우후와 같이 이야기했다. |
1595년 5월 8일 |
初八日庚辰。陰而不雨。朝食後行船。三道同歸仙人巖話賞。又射帿。○是日。防踏僉使入來。持豚等簡。則初四日。奴春世失火。延燒十餘家。天只所接家不及云。是則幸也。○未暮。回船入陣。從事官與虞候。皆以榜會落後。 |
初八日庚辰。陰而不雨。朝食後行船。三道同歸仙人巖話賞。又射帿。○是日。防踏僉使入來。持豚等簡。則初四日。奴春世失火。延燒十餘家。天只所接家不及云。是則幸也。○未暮。回船入陣。從事官與虞候。皆以榜會落後。 |
초팔일경진。음이불우。조식후행선。삼도동귀선인암화상。우사후。○시일。방답첨사입래。지돈등간。즉초사일。노춘세실화。연소십여가。천지소접가불급운。시즉행야。○미모。회선입진。종사관여우후。개이방회락후。 |
초8일 경진. 흐렸으나 비는 오지 않았다. 아침식사후 전선을 출발하여 삼도가 같이 선인암에 돌아가 이야기했다. 또 과녁에 화살도 쏘았다. 이날, 방답첨사가 들어왔다. 돈의 편지를 가지고 왔다. 초4일에 노비 춘세가 불을 실수하여 집 10여채를 태웠다고 한다. 어머님께서 계신 집에 가까이 가지는 않았다고 하니 다행이다. 저물지 않아서 전선을 돌려 진으로 들어갔다. 종사관, 우후는 모두 방붙이는 일로 뒤떨여졌다. |
1595년 5월 9일 |
初九日辛巳。晴。朝食後。從事官還歸。虞候亦同往。射帿二十廵。 |
初九日辛巳。晴。朝食後。從事官還歸。虞候亦同往。射帿二十廵。 |
초구일신사。청。조식후。종사관환귀。우후역동왕。사후이십순。 |
초9일 신사. 맑음. 조식후, 종사관이 되돌아갔다. 우후도 같이 갔다. 과녁에 화살을 20순 쏘았다. |
1595년 5월 10일 |
初十日壬午。晴。射帿二十廵而多中。○從事官等到營云。 |
初十日壬午。晴。射帿二十廵而多中。○從事官等到營云。 |
초십일임오。청。사후이십순이다중。○종사관등도영운。 |
초10일 임오. 맑음. 과녁에 화살을 20순 쏘았는대 대부분 적중했다. 종사관 등이 영에 도착했다고 했다. |
1595년 5월 11일 |
十一日癸未。晩雨灑。豆峙軍粮南原,淳昌,玉果等合六十八石載來。 |
十一日癸未。晩雨灑。豆峙軍粮南原,淳昌,玉果等合六十八石載來。 |
십일일계미。만우쇄。두치군량남원,순창,옥과등합륙십팔석재래。 |
11일 계미. 늦은시간 소낙비가 내렸다. 두치, 남원, 순창, 옥과 등에서 군량 68석을 실어왔다. |
1595년 5월 12일 |
十二日甲申。陰雨不收。夕暫開。出坐大廳公事。權同知與申助防將來。 |
十二日甲申。陰雨不收。夕暫開。出坐大廳公事。權同知與申助防將來。 |
십이일갑신。음우불수。석잠개。출좌대청공사。권동지여신조방장래。 |
12일 갑신. 흐리고 비가왔는데 그치지 않았다. 저녁에 잠깐 개었다. 대청에 나가 공무를 보았다. 권동지와 신조방장이 왔다. |
1595년 5월 13일 |
十三日乙酉。雨下如注。終日不止。獨坐廳中。懷思萬端。召裵永壽彈琴。又邀三助防將共話。○彌日探船。至六日不來。未知天只平否。煎慮何極。 |
十三日乙酉。雨下如注。終日不止。獨坐廳中。懷思萬端。召裵永壽彈琴。又邀三助防將共話。○彌日探船。至六日不來。未知天只平否。煎慮何極。 |
십삼일을유。우하여주。종일불지。독좌청중。회사만단。소배영수탄금。우요삼조방장공화。○미일탐선。지륙일불래。미지천지평부。전려하극。 |
13일 을류. 비가 물붓듯 왔다. 종일 그치지 않았다. 대청에 홀라 앉아 있는데 어머님을 보고 싶은 마음이 만단을 달린다. 배영수를 불러 거문고를 타게했다. 또 세 조방장을 불러 같이 이야기했다. 요사이 탐선이 6일이 되도록 오지 않았다. 어머님이 잘계신지 염려가된다. |
1595년 5월 14일 |
十四日丙戌。隂雨不收。終晝夜。朝食後。出坐大廳。蛇渡來告。興陽所受戰船。掛嶼傾覆云。故代將崔璧及十船將,都訓導。捉來决杖。權同知來。 |
十四日丙戌。隂雨不收。終晝夜。朝食後。出坐大廳。蛇渡來告。興陽所受戰船。掛嶼傾覆云。故代將崔璧及十船將,都訓導。捉來决杖。權同知來。 |
십사일병술。음우불수。종주야。조식후。출좌대청。사도래고。흥양소수전선。괘서경복운。고대장최벽급십선장,도훈도。착래결장。권동지래。 |
14일 병술. 흐리고 비가왔는데 그지지가 않았다. 주야로 비가왔다. 아침식사 후 대청에 나가 앉아있었다. 사도가 와서 고했다. 흥양이 받아간 전선이 암초에 걸려 전복되었다고 한다. 대장 최벽, 십선장, 도훈도를 잡아다가 장을 때리라고 판결했다. 권동지가 왔다. |
1595년 5월 15일 |
十五日丁亥。陰雨不霽。咫尺不辨。曉夢多煩。未聞天只平否者已七日。煎悶煎悶。又未知荄之好去否也。朝食後出坐。則光陽金斗劍。以伏兵時。順天,光陽兩官。疊受其朔料事。罰赴于舟師而不佩劍。又不佩弓矢。多有侮慢之事。决杖七十。○晩。右水使佩酒來。極醉而歸。 |
十五日丁亥。陰雨不霽。咫尺不辨。曉夢多煩。未聞天只平否者已七日。煎悶煎悶。又未知荄之好去否也。朝食後出坐。則光陽金斗劍。以伏兵時。順天,光陽兩官。疊受其朔料事。罰赴于舟師而不佩劍。又不佩弓矢。多有侮慢之事。决杖七十。○晩。右水使佩酒來。極醉而歸。 |
십오일정해。음우불제。지척불변。효몽다번。미문천지평부자이칠일。전민전민。우미지해지호거부야。조식후출좌。즉광양김두검。이복병시。순천,광양량관。첩수기삭료사。벌부우주사이불패검。우불패궁시。다유모만지사。결장칠십。○만。우수사패주래。극취이귀。 |
15일 정해. 흐리고 비왔다. 그치지 않았다. 지척을 분간할 수 없었다. 새벽 꿈이 번잡스러웠다. 어머님이 잘 계신지 듣지 못한 것이 벌써 7일이다. 걱정된다. 조카 해가 잘갔는지 모르겠다. 조식후 나가서 앉아있었다. 광양 김두검이 복병하는 일로 순천, 광양 두 관리로 부터 급료를 받은 일로 벌로 수군으로 나왔는데 칼도 차지않고 활도 가지지 않고 자세가 오만하여 장 70대를 판결하였다. 늦은 시간, 우수사가 술을 가지고 왔다. 아주 많이 취해서 돌아갔다. |
1595년 5월 16일 |
十六日戊子。陰而不雨。朝。探船入來。則天只平安。夫人則失火之後。心氣大傷。痰喘又重云。可慮可慮。始審荄等之行。○射帿二十廵。權同知善中。 |
十六日戊子。陰而不雨。朝。探船入來。則天只平安。夫人則失火之後。心氣大傷。痰喘又重云。可慮可慮。始審荄等之行。○射帿二十廵。權同知善中。 |
십륙일무자。음이불우。조。탐선입래。즉천지평안。부인즉실화지후。심기대상。담천우중운。가려가려。시심해등지행。○사후이십순。권동지선중。 |
16일 무자. 흐렸으나 비는 오지 않았다. 아침, 탐선이 들어왔다. 어머님이 평안하시다고 한다. 부인은 불이난 후 몸이 많이 상했고 천식이 심하다고 한다. 가엽고 또 가엽다. 비로서 해가 잘 간것을 알게되었다. 과녁에 화살을 20순 쏘았다. 권동지가 적중을 많이했다. |
1595년 5월 17일 |
十七日己丑。晴。朝出。點營各船射格受料人等。晩。射帿二十廵。朴,權兩助防將善中。○是日。鹽釜一坐鑄成。 |
十七日己丑。晴。朝出。點營各船射格受料人等。晩。射帿二十廵。朴,權兩助防將善中。○是日。鹽釜一坐鑄成。 |
십칠일기축。청。조출。점영각선사격수료인등。만。사후이십순。박,권량조방장선중。○시일。염부일좌주성。 |
17일 기축. 맑음. 아침에 나갔다. 본영 각선에 사격수료인등을 점고하였다. 늦은 시간 과녁에 화살을 20순 쏘았다. 박, 권 양조방장이 잘 맞혔다. 이날, 소금 솥 하나를 주조해서 만들었다. |
1595년 5월 18일 |
十八日庚寅。晴。朝。忠淸水使到陣。只結城,保寧,舒川萬戶領來。忠淸水使敎書肅拜後。與三助防將同話。○夕。射帿十廵。巨濟來見因宿。 |
十八日庚寅。晴。朝。忠淸水使到陣。只結城,保寧,舒川萬戶領來。忠淸水使敎書肅拜後。與三助防將同話。○夕。射帿十廵。巨濟來見因宿。 |
십팔일경인。청。조。충청수사도진。지결성,보녕,서천만호령래。충청수사교서숙배후。여삼조방장동화。○석。사후십순。거제래견인숙。 |
18일 경인. 맑음. 아침, 충청수사가 진에 도착했다. 결성, 보녕, 서천 만호를 거느리고 왔다. 충충수사가 교서에 절한 후 삼조방장과 같이 이야기했다. 저녁, 과녁에 화살을 10순 쏘았다. 거제가 와서 보고 그대로 잤다. |
1595년 5월 19일 |
十九日辛卯。晴。東風寒吹。朝食後。與權,朴,申三助防將及蛇渡,防踏兩僉使。射帿三十廵。宣水使。亦來同參。○夕。鹽釜一坐鑄成。 |
十九日辛卯。晴。東風寒吹。朝食後。與權,朴,申三助防將及蛇渡,防踏兩僉使。射帿三十廵。宣水使。亦來同參。○夕。鹽釜一坐鑄成。 |
십구일신묘。청。동풍한취。조식후。여권,박,신삼조방장급사도,방답량첨사。사후삼십순。선수사。역래동참。○석。염부일좌주성。 |
19일 신묘. 맑음. 동풍이 차게 불었다. 조식후에 권, 박, 신 3조방장, 방답 양 첨사와 같이 과녁에 화살을 30순 쏘았다. 선수사도 와서 같이 참여하였다. 저녁, 소금 솥 하나를 주조해서 만들었다. |
1595년 5월 20일 |
二十日壬辰。風雨竟夕。達夜不息。朝食後公事。與宣水使,權助防將同博。 |
二十日壬辰。風雨竟夕。達夜不息。朝食後公事。與宣水使,權助防將同博。 |
이십일임진。풍우경석。달야불식。조식후공사。여선수사,권조방장동박。 |
20일 임진. 바람과 비가 저녁까지 이어졌다. 밤이되어도 그치지 않았다. 조식후에 공무를 보았다. 선수사, 권조방장과 같이 장기를 두었다. |
1595년 5월 21일 |
二十一日癸巳。陰。今日必有營人之到。而時未知天只平否。爲悶何極。奴玉伊,武才。送于本營。鮑魚及蘇魚醢卵片。送于天只前。○朝。出坐則降倭等來告。其同類倭山素。多有兇悖之事。斬殺云。故令倭斬之。○射帿二十廵。 |
二十一日癸巳。陰。今日必有營人之到。而時未知天只平否。爲悶何極。奴玉伊,武才。送于本營。鮑魚及蘇魚醢卵片。送于天只前。○朝。出坐則降倭等來告。其同類倭山素。多有兇悖之事。斬殺云。故令倭斬之。○射帿二十廵。 |
이십일일계사。음。금일필유영인지도。이시미지천지평부。위민하극。노옥이,무재。송우본영。포어급소어해란편。송우천지전。○조。출좌즉강왜등래고。기동류왜산소。다유흉패지사。참살운。고령왜참지。○사후이십순。 |
21일 계사. 흐림. 오늘 본영에서 사람이 오긴 하겠지만 어머님의 안부를 몰라 민망함이 극에 달했다. 노비 옥이, 무재를 본영에 보냈다. 절인고기, 밴댕이 젓갈, 란편을 어머님께 보냈다. 아침, 나가서 앉아 항복한 왜인등이 와서 고하되 저희 동료 왜인 산소가 흉한 일을 많이 하기에 참해 달라고 했다. 명령해서 왜인을 참했다. 과녁에 화살을 20순 쏘았다. |
1595년 5월 22일 |
二十二日甲午。晴且和。與權同知等。射帿二十廵。李壽元以上京事入來。始知天只平安。多幸多幸。 |
二十二日甲午。晴且和。與權同知等。射帿二十廵。李壽元以上京事入來。始知天只平安。多幸多幸。 |
이십이일갑오。청차화。여권동지등。사후이십순。리수원이상경사입래。시지천지평안。다행다행。 |
22일 갑오. 맑고 온화했다. 권동지등과 과녁에 화살을 십순 쏘았다. 이수원이 한양가는 일로 들어왔다. 비로소 어머님이 평안하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다행 또 다행이다. |
1595년 5월 23일 |
二十三日乙未。晴。與三助防將。射帿十五廵。 |
二十三日乙未。晴。與三助防將。射帿十五廵。 |
이십삼일을미。청。여삼조방장。사후십오순。 |
23일 을미. 맑음. 3조방장과 같이 과녁에 화살을 15순을 쏘았다. |
1595년 5월 24일 |
二十四日丙申。晴。朝。李壽元持啓出去。令朴助防與忠淸水使宣水使,射帿。○鹽釜鑄成。 |
二十四日丙申。晴。朝。李壽元持啓出去。令朴助防與忠淸水使宣水使,射帿。○鹽釜鑄成。 |
이십사일병신。청。조。리수원지계출거。령박조방여충청수사선수사,사후。○염부주성。 |
24일 병신. 맑음. 아침, 이수원이 장계를 가지고 나갔다. 박조방, 충청수사, 선수사를 오라고 해서 과녁에 화살을 쏘았다. 소금 솥을 주조해서 만들었다. |
1595년 5월 25일 |
二十五日丁酉。晴。晩雨作。慶尙水使,右水使,忠淸水使會同。射帿九廵。忠淸水伯。進酒極醉而罷。因裵水使。聞金應瑞重被臺評。元帥亦參其中云。 |
二十五日丁酉。晴。晩雨作。慶尙水使,右水使,忠淸水使會同。射帿九廵。忠淸水伯。進酒極醉而罷。因裵水使。聞金應瑞重被臺評。元帥亦參其中云。 |
이십오일정유。청。만우작。경상수사,우수사,충청수사회동。사후구순。충청수백。진주극취이파。인배수사。문김응서중피대평。원수역참기중운。 |
25일 정유. 맑음. 늦은시간 비가 시작되었다. 경상수사, 우수사, 충청수사가 같이 모였다. 과녁에 화살을 9순 쏘았다. 충청수사가 술을 가지고 와서 극도로 취한 후 자리를 파했다. 배수사로 부터 김응서가 대간들의 안좋은 평을 여러 번 받고 있다고 했다. 원수도 거기 끼어 있다고 했다. |
1595년 5월 26일 |
二十六日戊戌。晩晴。獨坐大廳。與忠淸水使,三助防將終日話。○夕。玄德麟入來。 |
二十六日戊戌。晩晴。獨坐大廳。與忠淸水使,三助防將終日話。○夕。玄德麟入來。 |
이십륙일무술。만청。독좌대청。여충청수사,삼조방장종일화。○석。현덕린입래。 |
26일 무술, 늦은 시간 개었다. 홀로 대청에 앉아 있었다. 충청수사, 3조방장과 종일 이야기 했다. 저녁, 현덕린이 들어왔다. |
1595년 5월 27일 |
二十七日己亥。晴。射帿十廵。宣水使,兩助防將醉還。丁哲自京到陣。啓本回下內辭。多有金應瑞擅言和事歸罪之言。首台,左台簡來。 |
二十七日己亥。晴。射帿十廵。宣水使,兩助防將醉還。丁哲自京到陣。啓本回下內辭。多有金應瑞擅言和事歸罪之言。首台,左台簡來。 |
이십칠일기해。청。사후십순。선수사,량조방장취환。정철자경도진。계본회하내사。다유김응서천언화사귀죄지언。수태,좌태간래。 |
27일 기해. 맑음. 과녁에 화살을 10순 쏘았다. 선수사, 양 조방장이 취해서 돌아갔다. 정철이 한양에서 와서 진에 도착했다. 장계 회답 내용에 김응서가 강화를 말하는 것이 죄가된다는 말을 많이 했다. 수태, 좌태의 편지도 왔다. |
1595년 5월 28일 |
二十八日庚子。陰而終夕。夕雨大作。竟夜大風。戰船不能安定。艱難救護。食後。與宣水使,三助防將話。 |
二十八日庚子。陰而終夕。夕雨大作。竟夜大風。戰船不能安定。艱難救護。食後。與宣水使,三助防將話。 |
이십팔일경자。음이종석。석우대작。경야대풍。전선불능안정。간난구호。식후。여선수사,삼조방장화。 |
28일 경자. 저녁 때까지 흐렸다. 저녁에 큰 비가 시작됐다. 밤새 바람이 세게 불었다. 전선을 안정시킬 수 없었다. 간신히 보호했다. 식후, 선수사, 삼 조방장과 이야기했다. |
1595년 5월 29일 |
二十九日辛丑。風雨不止。終日注下。○仗社稷威靈。粗立薄效。寵榮超躐。有踰涯分。身居將閫。功無補於涓埃。口誦敎書。面有慚於軍旅。 |
二十九日辛丑。風雨不止。終日注下。○仗社稷威靈。粗立薄效。寵榮超躐。有踰涯分。身居將閫。功無補於涓埃。口誦敎書。面有慚於軍旅。 |
이십구일신축。풍우불지。종일주하。○장사직위령。조립박효。총영초렵。유유애분。신거장곤。공무보어연애。구송교서。면유참어군려。 |
29일 신축. 바람과 비가 그치지 않았다. 종일 물붓듯 내렸다. 사직의 위엄과 영험을 힘입어 작은 공을 세웠는데 임금의 총애와 영광이 분에 넘친다. 장수의 몸을 하고도 조그마한 공로도 바치지 못하고 입으로 교서를 읽으니 얼굴에 군인의 부끄러움이 있을 뿐이다. |
728x90
'난중일기 > 1595년 을미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95년 을미년 7월 (2) | 2023.03.16 |
---|---|
1595년 을미년 6월 (2) | 2023.03.11 |
1595년 을미년 4월 (3) | 2023.03.05 |
1595년 을미년 3월 (2) | 2023.03.01 |
1595년 을미년 2월 (2) | 2023.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