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1597년 정유년

1597년 1월 27일 (선조실록)

먹물 한자 2023. 4. 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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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7년 1월 27일 1 (선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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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중추부사윤두수왈: "금자도원수, 도봉이삼, 당혹사적득수기흉역, 즉기위욕국, 미지여하, 의하서체찰사, 물위간역출입, 차령초멸령적하여? 리순신불용조정명령, 염어림전, 퇴보한산, 금차대계, 불득시위, 대소인신숙불통분?"
 
판중추부사 윤두수가 아뢰기를, "이번에 도원수가 길에서 왜적 두세 명을 만났다 하는데, 혹시 적이 흉역(兇逆)을 부렸다면 얼마나 나라가 욕되게 되었을지 아득합니다. 마땅히 체찰사에게 하서하여 간이(簡易)하게 출입하지 못하게 하고, 또 그런 영적(零賊)을 소탕하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이순신(李舜臣)은 조정의 명령을 듣지 않고 전쟁에 나가는 것을 싫어해서 한산도에 물러나 지키고 있어 이번 대계(大計)를 시행하지 못하였으니, 대소 인신(人臣)이 누군들 통분해 하지 않겠습니까."

 

1597년 1월 27일 2 (선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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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추부사정탁왈: "순신성유죄의。
 
지중추부사 정탁(鄭琢)은 아뢰기를, "이순신은 참으로 죄가 있습니다."

 

1597년 1월 27일 3 (선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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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왈: "순신미지기여하인, 자계미년래, 인개위사의。 금자비변사언: ‘제장불청호령, 수령불청호령’ 운자, 무타고야, 자비변용호지고야。 당관기망조정, 무불위지, 차습, 아국인개위훈습。 리순신이소부영, 만고우조정, 령상재차, 차필무지리야。 금수수지청적지두, 단불가속기죄의。"
 
상이 이르기를, "이순신은 어떠한 사람인지 모르겠다. 계미년 이래 사람들이 모두 거짓되다고 하였다. 이번에 비변사가 ‘제장과 수령들이 호령을 듣지 않는다.’고 말한 것은 다른 까닭이 아니라, 비변사가 그들을 옹호해주기 때문이다. 중국 장수들이 못하는 짓이 없이 조정을 속이고 있는데, 이런 습성을 우리 나라 사람들도 모두 답습하고 있다. 이순신이 부산 왜영(倭營)을 불태웠다고 조정에 속여 보고하였는데, 영상(領相)이 이 자리에 있지만 반드시 그랬을 이치가 없다. 지금 비록 그의 손으로 청정의 목을 베어 오더라도 결코 그 죄는 용서해 줄 수 없다."

 

1597년 1월 27일 4 (선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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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왈: "순신, 동리인야。 신자소지지, 이위능찰직자。 평일희망, 필위대장。"
 
유성룡이 아뢰기를, "이순신은 한동네 사람이어서 신이 어려서부터 아는데, 직무를 잘 수행할 자라 여겼습니다. 그는 평일에 대장(大將)이 되기를 희망하였었습니다."

 

1597년 1월 27일 5 (선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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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왈: "능해문부?" 성룡왈: "강의불위인(요)〔요〕 굴。 신이천수사, 임진지공, 지가정헌, 극위과의。 범장, 지만기득즉필교타。"
 
상이 이르기를, "글을 잘 아는가?" 하니, 유성룡이 아뢰기를, "성품이 강의(强毅)하여 남에게 굽힐 줄을 모르는데, 신이 수사(水使)로 천거하여 임진년에 공을 세워 정헌(正憲)까지 이르렀으니, 매우 과람합니다. 무릇 장수는 뜻이 차고 기가 펴지면 반드시 교만하고 게을러집니다."하였다.

 

1597년 1월 27일 6 (선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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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왈: "리순신불가요대。 무장하이생심경멸조정? 우상하거시언: ‘평일즉물이원균위장, 림적지일즉용지’ 운。"
 
상이 이르기를, "이순신은 용서할 수가 없다. 무장(武將)으로서 어찌 조정을 경멸하는 마음을 갖는가. 우상(右相)이 내려갈 때에 말하기를 ‘평일에는 원균(元均)을 장수로 삼아서는 안 되고 전시에는 써야 한다.’고 하였다." 하니,

 

1597년 1월 27일 7 (선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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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김응남왈: "주사막여원균, 금불가기。" 성룡왈: "위국지성불천。 축상당산성시, 균작토실입거, 친시축성운。" 상왈: "욕위주사선봉。" 응남왈: "지당。
 
좌의정 김응남이 아뢰기를, "수군으로서는 원균만한 사람이 없으니, 이제 버릴 수 없습니다."
하고, 유성룡이 아뢰기를,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깊습니다. 상당 산성(上黨山城)을 쌓을 때, 원균은 토실(土室)을 만들어 놓고 몸소 성 쌓는 것을 감독하였다 합니다." 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수군의 선봉을 삼고자 한다." 하니, 김응남이 아뢰기를, "지당하십니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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