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돌아가셨다는 한자 표현은 그 집에 초상이 났다라고 한다. 초상의 한자는 初喪 (처음초 죽을상)이다. 여러 번 치루는 장례식 중 맨 앞의 장례식을 가리킨다. 현재는 장례를 치루는 것이 3일장이나 5일장으로 한 번으로 끝나는데 과거에는 3일장이나 5일장으로 처음 치루는 장례식을 초상(初喪)이라고 하고 초상 후 3일간 드리는 3번의 추가 장례식을 우제라고 했다. 우제는 초우(初虞), 재우(再虞), 삼우(三虞) 등 3우로 구성되었고 이를 부를 때 삼우, 삼우제라고 했다. 우제를 치루지 않는 요즘도 초상집에 간다. 상가집에 간다라고 말은 사용하지만 초상이라는 말의 원래 의미는 사라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