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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도 해전 01 |
是時舜臣已有軍八千餘人進駐古今島患乏糧﹒ 作海路通行帖令曰 三道沿海公私船無帖者以奸細論母得通行﹒ 於是凡避亂乘船者皆來受帖﹒ |
是時舜臣已有軍八千餘人進駐古今島患乏糧﹒ 作海路通行帖令曰 三道沿海公私船無帖者以奸細論母得通行﹒ 於是凡避亂乘船者皆來受帖﹒ |
시시순신이유군팔천여인진주고금도환핍량﹒ 작해로통행첩령왈 삼도연해공사선무첩자이간세론모득통행﹒ 어시범피란승선자개래수첩﹒ |
그 때 순신은 8천여명의 군인을 데리고 고금도 주둔했는데 양식이 부족했다. 해로통행첩을 만들어서 삼도연해의 공선과 사선 모두 통행첩이 없으면 간첩선으로 판단하여 통행하지 못하도록했다. 배를 타고 피난온 사람들은 모두 와서 통행첩을 받았다. 순신은 선박의 크기에 따라 차등 적으로 쌀을 받고 통행첩을 발급하였다. |
절이도 해전 02 |
舜臣以船大小群次使納米受帖大船三石中船二石小船一石﹒ 避亂之人䀆載財榜入海故不以納米爲難而以通行無禁雰喜﹒ |
舜臣以船大小群次使納米受帖大船三石中船二石小船一石﹒ 避亂之人䀆載財榜入海故不以納米爲難而以通行無禁雰喜﹒ |
순신이선대소군차사납미수첩대선삼석중선이석소선일석﹒ 피란지인진재재방입해고불이납미위난이이통행무금분희﹒ |
대선은 3석, 중선은 2석, 소선은 1석을 받았다. 피난오는 사람들이 재물을 모두 싣고 오기 때문에 쌀을 내는 것이 어렵지 않고 통행을 금지하는 일어 없어져 기뻐했다. 십여일만에 군량 만여석을 얻었고 백성들이 가지고 있는 동과 철을 모아서 대포를 주조하고 벌목하여 전선을 건조하는 등 모든 일이 착착 진행되었다. 원근에서 병화를 피해 피난와서 순신에게 의탁하며 집을 짓고, 막사를 짓고, 물건을 파니 이들을 섬안에 다 수용할 수 없었다. |
절이도 해전 03 |
旣而天朝水兵都督陳璘出來南下古今島與舜臣合兵﹒ 璘性暴猛與人多忤人多畏之﹒上餞造于靑坡野﹒ 余見璘軍人毆辱守令無忌以繩繫察訪李尚規頸曳之流血滿面令譯官勸解不得﹒ |
旣而天朝水兵都督陳璘出來南下古今島與舜臣合兵﹒ 璘性暴猛與人多忤人多畏之﹒上餞造于靑坡野﹒ 余見璘軍人毆辱守令無忌以繩繫察訪李尚規頸曳之流血滿面令譯官勸解不得﹒ |
기이천조수병도독진린출래남하고금도여순신합병﹒ 린성폭맹여인다오인다외지﹒상전조우청파야﹒ 여견린군인구욕수령무기이승계찰방리상규경예지류혈만면령역관권해불득﹒ |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이 남쪽으로 내려가서 고금도에서 순신과 합병하였다. 린은 성격이 포악하고 사나워서 여러 사람들과 거슬리고 사람마다 그를 두려워했다. 임금께서 그를 보낼 때 청파들판까지 나와서 전송했다. 나는 진린으 군사가 고을 수령을 때리고 욕하기를 꺼리지 않고 새끼줄로 찰방 이상규의 목에 매어 끌어서 피투성이가 된것을 역관에게 풀어주라고 권해보라고 했으나 되지 않았다. |
절이도 해전 04 |
余謂同坐寧臣曰 可惜李舜臣軍又將敗美﹒與璘同在軍中挈肘矛盾必侵奪將權縱暴 軍士逆之則增怒順之則無厭軍何由不敗 衆曰然﹒相與嗟歎而已﹒ |
余謂同坐寧臣曰 可惜李舜臣軍又將敗美﹒與璘同在軍中挈肘矛盾必侵奪將權縱暴 軍士逆之則增怒順之則無厭軍何由不敗 衆曰然﹒相與嗟歎而已﹒ |
여위동좌녕신왈 가석리순신군우장패미﹒여린동재군중설주모순필침탈장권종폭 군사역지즉증노순지즉무염군하유불패 중왈연﹒상여차탄이이﹒ |
나는 같이 앉은 신하들에게 말하기를 이순신의 군대가 장차 또 패할 것 같습니다. 린과 함께 있는 군대의 행동이 제약되고 장수의 권한도 뺐기고 학대당할 것이다. 군사가 이에 역행하면 화를 낼 것이고 따라주면 꺼리는 일 없이 마음대로 할 것인데 어찌 패하지 않겠습니까. 서로 탄식해할 뿐이었다. |
절이도 해전 05 |
舜臣聞璘將至令軍人大X漁得鹿豕海物甚多盛備酒醪而待之﹒ 璐船入海舜臣備軍儀遠迎﹒ 旣到大享其軍諸將以下無不沾醉士卒傳相告語曰 果良將也﹒ 璘亦心喜﹒ |
舜臣聞璘將至令軍人大X漁得鹿豕海物甚多盛備酒醪而待之﹒ 璐船入海舜臣備軍儀遠迎﹒ 旣到大享其軍諸將以下無不沾醉士卒傳相告語曰 果良將也﹒ 璘亦心喜﹒ |
순신문린장지령군인대X어득록시해물심다성비주료이대지﹒ 로선입해순신비군의원영﹒ 기도대향기군제장이하무불첨취사졸전상고어왈 과량장야﹒ 린역심희﹒ |
순신은 린장군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군사들에게 물고기, 사슴, 돼지를 잡게했더니 잡은 것이 매우 많았다. 술을 성대하게 준비하여 그를 맞았다. 전선이 보이자 순신은 바다에 나가 군사를 준비하여 환영했다. 대향연으로 군사들을 취하게 하니 모두가 흡족하다고 해하며 과연 대단한 장수다라고 말했고 린역시 기뻐했다. |
절이도 해전 06 |
不久賊船犯近島舜臣遣兵敗之獲賊首四十級悉以與璘霖功璘盆喜過望﹒ 自是凡事一咨於舜臣出則與舜臣拉轎不敢先行﹒ |
不久賊船犯近島舜臣遣兵敗之獲賊首四十級悉以與璘霖功璘盆喜過望﹒ 自是凡事一咨於舜臣出則與舜臣拉轎不敢先行﹒ |
불구적선범근도순신견병패지획적수사십급실이여린림공린분희과망﹒ 자시범사일자어순신출즉여순신랍교불감선행﹒ |
얼마지나지 않아 적선이 근처 섬을 범했을 때 순신은 군사를 보내어 무찌르고 획득한 수급 40급을 린에게 주어 린의 공으로 삼게하니 린은 후한 대접이라고 여겼다. 이때로 부터 모든 일에 순신의 의견을 물었고 순신과 함께 가마를 타고 갈 때 순신의 앞으로 나가지 않으려고 했다. |
절이도 해전 07 |
舜臣遂約束唐軍與己軍無間有奪民一縷者皆拿致捆打無敢違令者島中蕭然﹒ 璘上書於上言 統制使有經天緯地之才補天浴日之功﹒ 蓋心服也﹒ |
舜臣遂約束唐軍與己軍無間有奪民一縷者皆拿致捆打無敢違令者島中蕭然﹒ 璘上書於上言 統制使有經天緯地之才補天浴日之功﹒ 蓋心服也﹒ |
순신수약속당군여기군무간유탈민일루자개나치곤타무감위령자도중소연﹒ 린상서어상언 통제사유경천위지지재보천욕일지공﹒ 개심복야﹒ |
순신은 마침내 명군과 조선군인 가리지 않고 군인이 백성의 물건 중 실오르라기 하나라도 약탈하면 잡아다가 때리니 감히 명령을 어기는 자가 없어 섬이 조용해졌다. 진린은 임금에게 글을 올려 통제사는 하늘을 지나고 땅을 두르는 인재이다. 하늘을 깁고 해를 목욕시키는 큰 공이 있다. 이는 마음으로 감복한 까닭이라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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