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징비록

[징비록] 57. 이순신이 진도 벽파정에서 왜적을 쳐부숨

먹물 한자 2023. 1. 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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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이순신이 진도 벽파정에서 왜적을 쳐부숨 01
 
使 沿 使
 
統制使李舜臣破倭兵于珍島碧波亨下殺其將馬多時﹒ 舜臣至珍島收拾兵船得十餘隻﹒ 時沿海人乘船避亂者無數聞舜臣至莫不喜悅﹒ 舜臣分道招呼遠近雲集使在軍後以助形勢﹒
 
통제사리순신파왜병우진도벽파형하살기장마다시﹒ 순신지진도수습병선득십여척﹒ 시연해인승선피란자무수문순신지막불희열﹒ 순신분도초호원근운집사재군후이조형세﹒
 
통제사 이순신이 왜병을 진도 벽파정에서 쳐부수고 그 장수 마다시를 죽였다. 순신은 진도에 도착해서 병선을 수습하여 10여척을 얻었다. 그 때 연안에 사는 사람 중 배를 타고 피란을 가는 무수한 사람들이 순신이 도착했다는 것을 듣고 기뻐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순신은 여러 도, 원근에서 구름처럼 모인 사람들을 군대의 뒤에 배치하여 싸움을 돕는 형세를 취하도록 했다.
 
 
57. 이순신이 진도 벽파정에서 왜적을 쳐부숨 02
 
西
 
賊將馬多時號善水戰率其船二百餘艘欲犯西海相遇於碧波享下﹒ 舜臣以十二船載大炮乘潮至順流攻之賊敗走軍聲大振﹒
 
적장마다시호선수전솔기선이백여소욕범서해상우어벽파향하﹒ 순신이십이선재대포승조지순류공지적패주군성대진﹒
 
적장 마다시는 수전에 능한자로 전선 2백여척으로 서해에서 전투하고자 벽파정 아래까지 왔다. 순신이 십이척의 전선에 대포를 싣고 순조류를 타고 공격하여 적을 무찌르니 군의 함성의 천지를 진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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