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먹물 한자 2023. 5. 2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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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설야중거는 백범 김구선생이 좋아하셨던 한시로 더 유명합니다. 김구선생이 지은 시는 아니고 조선 후기의 문인인 임연당(臨淵堂) 이양연(李亮淵, 1771 ~ 1853)의 <야설(野雪)>이라는 작품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今日我行蹟 (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눈 덮힌 들판을 걸어갈 때에

어지러이 걷지마라

오늘 내가 걷는 이 발자국을

뒤따르는 사람은 이정표로 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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