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한자병기 (漢字倂記)

먹물 한자 2026. 4. 20. 05:49
반응형

한자병기(漢字倂記)

 

한글 뒤에 괄호열고 한자를 쓰는 것을 한자병기라고 한다.

 

일본어나 중국어는 한자가 없으면 뜻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한자를 먼저쓰고 발음을 써야 한다.

 

하지만 한글은 한자가 없이도 통용되기 때문에 한자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할 뿐이다. 

 

필자가 30여년전 대학교육을 받을 때 아주 나이 많은 교양과목 교수들이 케케묵은 노트를 사용해서 칠판 가득하게 한자를 쓰며 강의를 하던 기억이 난다. 교양과목 책들도 그랬다. 학생들은 그 책에 음을 다느라 옥편과 씨름하며 시간을 보냈다. 아무 의미 없는 짓이었다.

 

이제 세대가 바뀌었다. 한자를 위주로 사용하지 않고 한자를 한글의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시대가 되었다.

 

세종대왕님과 주시경샘에게 감사.

 

 

명사의 한자병기는 명확하다. 한글+한자

 

동사나 다른 품사들의 한자병기는 늘 불편하다.

 

운동하다. -> 운동(運動)하다 : 뜻은 맞지만 한글 사이에 끼어든 한자로 한글이 깨진다.

 

필자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제안해본다. 한글 문장을 그대로 쓰고 뒤에 한자를 섞어서 쓰는 표현을 쓰면 어떨까한다. 물론 글자수는 늘어나지만 명사이외에 한자병기를 해야 한다면 이것이 더 깔끔할 것 같다.

 

운동하다. -> 운동하다(運動하다)